Saturday, July 24, 2010

MBC 청룡 로고.

어릴때 좋아하던 팀의 로고.  우연히 인터넷에서 발견.  뭔가 찡해지는것도 있고 손으로 그린듯한 (그 당시 다 손으로 그렸을것임, 배경 회색은 정말.....크레용으로 색칠한듯.  균일하지도 않고.  하하.  일부러 그런건가?) 따스한 느낌의 로고가 좋다.  청룡의 유니폼은 왠지 하기룡 투수가 입어야 제맛인듯.  이름에 '룡'자가 들어가 그런지 청룡과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였음.

Friday, July 23, 2010

폭탄투하

이렇게 무식한 전등을., 무서버. 여기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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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wntown nolesville, tn

오래된, 거친, 하지만 친근한 나무 재료와 메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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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중요 부품은 모두 한국산? 그럼 만들면 되잖아?

몇일전 아는 분이랑 저녁식사를 하면서 아이패드 이야기가 나왔다. 본인왈, 나 아이패드 살야할거 같아. 그거 클라이언트 만날때 딱이거든. 노트북 꺼내서 보여주는것 보다, 아이패드 딱 꺼내서 프로젝트 사진보여주고 얘기하고. 아무래도 노트북은 켜고, 보여주고, 들고다니고 하는데 쉽지않거든. 그러다 아이폰 등등 애플 등등 얘기가 나왔다.
나의 대화상대는 IT를 잘 모른다. 그의 아내가 얼마전부터 아이폰을 쓰고 그는 블랙베리를 쓴다. 아이폰을 맛본 그의 아내는 아이패드를 사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가 말린다. 5백불이나 하는걸 뭐하러 사냐고. 그거 노트북이랑 다른게 뭐가 있냐고. 그리고 갑자기 그분왈, 신문보니까 아이패드 중요부품이 다 한국꺼라고 하더라. 그럼, 그냥 만들면 되잖아? 뭐가 그리 난리지 모르겠어.

그 얘기를 듣는순간 딱 드는 생각이, 아...이게 우리나라 윗대가리의 생각인가보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사실 그분이나 우리나라에서 '애플 타도'를 외치고 그거 별거아닌걸 왜 한국은 못만드나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의 잘못은 아니다. 그 사람들은 애플을 못 느껴봤기(?) 때문이다.

아이폰, 아이패드 하드웨어는 한국도 충분히 만들수있다. 아니 현재 더 좋은 것도 만들고 있다. 하지만 소프트한것들. 감성은 못 따라온다. 터치스크린을 손으로만 다 한다라는 것은 아이폰 이전에는 생각도 못했던것이다. 아이폰 발표시 스티브 잡스가 한말 '누가 스타일러스를 원하냐, 역겹다' (Who wants a stylus? Yuck!) 터치스크린은 당연히 스타일러스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을때 이런말을 한거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 보면 굉장히 단순한 생각이다. 스타일러스 쓰는거 되게 불편했다. 그리고 잃어버리기도 쉬웠다. 잡스는 그냥 인간적으로 불편한 것을 없애고 싶었던거다. 그런 인간적 생각. 감성. 이런건 부품만 있다고 못따라온다.

사실 애플의 앱스토어도 애플의 오리지널 생각이아니다. 난 아이폰 1세대 사용자다. 400불주고 샀다. 아이폰 나왔을때 앱스토어 없었다. 하지만 Jailbreak(요즘 한국신문에 보면 '탈옥'이라고 번역했더라)하면 앱스토어 비슷한것을 쓸 수 있었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앱을 사는것이 아니라 개발자들이 취미로 만들어 놓은 앱들을 다운받는 것이었다. 사실 탈옥하면 그 당시 아이폰은 지금보다 더 좋았다. 화면 배경도 바꿀수 있었고, 아이콘들도 바탕 테마에 맞게 바꿀수 있었다. 이건 아직도 안된다. 게임도 많았고 유틸리티도 많았다. 모두 공짜였다. 이런걸 애플이 본거다. 이거 되겠다. 싶은거지. 이런걸 양지로 끌어올리자. 그리고 그들과 공생하자. 개발자들도 돈벌게 하고, 우리도 사람들 좀 끌어들이자. 이런 생각. 이런게 애플의 힘이다. 그냥 기계 만들면 되는게 아니다.

현재 한국 스마트폰 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지만 언젠간 올라서리라 본다. 언제나 그래왔다. 아직 이런 감성적인면, 창의력이 좀 떨어지지만 어느정도 따라올것이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면, 한국사람들의 힘이다. 한국사람들은 언제나 최고랑 비교한다. 그리고 그걸 이기려 한다. 현대 자동차가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십년전쯤, 한국사람들은 현대차를 꼭 비엠더블유나 벤즈랑 비교했다. 그차는 그런데 한국차는 왜 안되냐. 사실 비교 자체가 안되는 다른 체급이었는데 말이다. 한국은 왜그러냐 미국은 안그런데. 한국은 후진국이었고 미국은 세계 최고의 나라였다. 그런데 비교한다. 그리고 한국을 자극한다. 사실 비교가 안되는 나라인데 말이다. 전자제품은 꼭 소니랑 비교했고, 그리고 현재 따라 먹었다. 그게 한국의 힘이다. 한가지 아쉬운건 따라가는건 잘하는데 먼저 앞서가는 리더쉽은 좀 약하긴하다.

그리고 정부. 그냥 나둬라. 규제만 안하면 된다. 앱스토어가 뜨니 소프트웨어 개발자 몇만명 키운다느니 지원하다느니 그런거 하지 말아라. 필요하면 알아서 다 한다. 하려는거 막지만 말아라. 그럼 된다.

조중동과 비 조중동

우리나라 보수 언론의 대표주자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보수성 논조와 특히 지난 군사정부에 동조했다는 이유로 조중동을 싫어한다. 반면에 그들은 발행부수로 볼때 우리나라의 대표신문들이다. (발행부수도 경품을 제공해서 늘렸다느니하는 논쟁은 일단 무시하면 말이다.)

난 조중동을 많이 보는 편이다. 가끔 비정상적으로 현정권에 아부하는 글들과 지나치게 국수주의적인 기사들이 많이 올라오고, 특히 미국에 있는 내가 볼때 미국을 무지하게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점들이 있는데 그럴때는 정말 '너무하는구만' 이라고 생각한다. 나름대로 내 자신이 '중도'의 위치에서 세상돌아가는것을 판단할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조중동과 비조중동을 비교하려고하는 점은 위에서 말한 의 일반적인 시각을 떠나 그들의 정보통신 마인드를 말하고 싶다.

요즘 한국에서는 아이폰 이후로 스마트폰이 인기인가보다. 전화로 인터넷 하고 신문도 본다. 미국에서 아이폰을 이미 3년전에 구입한 나는 뉴스는 주로 아이폰으로 본다.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보는것의 단점은 화면이 작다는것. 그래서 아이폰 이후로 미국에서는 작은 화면용 홈페이지가 거의 대부분의 신무사 사이트에서 제공한다. 예를 들면, CNN 뉴스를 보려고 www.cnn.com 으로 들어가면 자동으로 m.cnn.com 으로 넘어가면서 작은 화면용(모바일용) 뉴스 홈페이지가 뜬다. 미국 대부분의 언론사 및 기업사이트도 이와같은 모바일용 화면을 제공한다.

하지만 한국에서 아이폰이 출시되기 전에는 한국의 유명사이트들도 모바일용 화면을 제공하지 않았다. 그래서 한국 신문을 아이폰으로 보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폰 이후, 한국의 많은 대표 사이트들이 모바일 화면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네이버, 다음 등 대표 포털들은 물론이고 한국의 언론사중에서는 '조중동'만이 모바일 화면을 제공한다. 그들이 아무리 '수구꼴통'이라고해도 내가보기엔 다른 신문사들이 세상의 변화에 뒤쳐진 느낌이다. 혹자는 다른 신문사들은 조중동에 비해 자금력이 달려 거기까지 신경을 못쓴다고 말할수 있겠다. 물론 그럴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한 사람의 소비자로서 각 회사의 경제력까지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문사를 따라가는게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들은 소비자의 요구를 알고 행동하고 다른 신문사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조중동을 사람들이 싫어하고 욕한다해도 이런점은 비 조중동 언론들이 배웠으면 한다.

(지금 확인해 보니 세계일보도 모바일 화면 제공한다. 역시 통일교는 그럴만한 여유가 있는것일까? 이것이 모두 돈만 과 관련된 것일까? 그렇지 않다고 본다. 기술 발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있어야 한다.)

건축계의 토이

토이라는 그룹이 있다. 사실 그룹이 아니다. 유희열 혼자다. 그러데 토이라는 이름아래 필요할때마다 객원 가수라는 이름으로 가수들을 불러다 쓴다. (쓴다기보단 같이 일을 한다.) 우리 회사도 이렇게 되야할듯 싶다.

큰 덩치를 유지하고 싶지않고 작은 전문가들을 필요할때마다 불러 내 슈퍼바이징하에 협업을 하는 방식. 물론 때마다 유능한 사람들을 불러들이기 쉽지 않다. 유희열처럼 혼자 완벽하게 계획을 세운다음 사람들에게 각자 해당하는 일을 시켜야지 협업이라는것이 된다. 건축가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같이.

오스카 니마이어.

[youtube=http://www.youtube.com/watch?v=PhQIRNo-kpU&hl=en_US&fs=1&]

[...] It's not the right angle that attracts me, and not even the straight line, hard and inflexible, created by man. What attracts me is the sensual free curve, the curve that I meet in the mountains of my country, in the preferred woman, in the clouds of the sky and in the waves of the sea.

Oscar Niemeyer

오스카 니마이어. 현재 102세. 브라질 건축가. 아직도 작업을 하시는지 그의 작품 비디오가 있어서 포스팅해본다.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는 거의 혼자 다 해드신듯. 계획도시답게 이분의 손이 안간데가 없어 보인다. 리차드 마이어랑 친척인양(정말 이름이 비슷하긴하다.) 하얀 건축을 평생 선보인다. 이점은 리차드 마이어랑 정말 같다.

미국과 유럽과 틀리게 콘크리트를 많이쓰고 그로인해 자유로운 형태를 많이 나타내는것이 브라질/남미 건축의 특징이라고 할까.

위에 보이는 건축의 경우. 사실 개인적으론 좀 별루다. 하지만 니마이어의 건축이 언제나 보여주는 흰 콘크리스 곡면과 검은 유리창, 브라질의 파란 하늘과 바다. 푸른 잔디. 이 백, 흑, 청, 녹 네가지 색상만 가지고도 작품이 되는 사이트에다가 건축을 했으니 작품이 된다. 이 건축을 그리고 이분의 작품을 폄하하는것이 아니라, 위의 4가지 색의 조합이 너무 자연스럽고 아름답다는것을 말하고 싶었다.

이 분같이 건축가는 한번 이름 날리면 100살이 넘어서도 일한다. 하지만 60세정도 되야 건축계의 신인이라고 하지 않던가.

건축이란?

건축과에 입학해 첫 수업이 생각난다. 한 노 교수님이 들어와서는 자네들은 건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라고 질문하고는 1학년 신입생들은 "집짓는거요"라는 신입생 티나는 답변부터, "공간을 창조하는겁니다"라는 손가락이 오그라지는 답변까지 많은 대답들이 나왔는데. 그 교수님 왈,

"건축이 뭔지 나도 잘 모르겠어."

마치 하일성 위원의 "야구 잘 몰라요"라고 하는 말과 같은 말이다. 물론 우리 교수님의 대답은 하 위원이 말한 시점보다 휠씬 전이니 하위원이 따라쟁이 인지도.

저 질문을 듣고 건축에 입문한지 10년 이상이 흘렀다. 건축사라는 자격도 따고 공식적으로 건축한다는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내 사무실도 열었다. 그런데 드는 생각은? 건축 모르겠다가 아니라 "어렵다" 이다.

디자인의 정답은 없고, 가장 최선의 것을 찾아야하고, 그것도 최선이라는 것이 어디에 기준을 둔 최선인지. 돈에 대한 최선인가? 아름다움에대한 최선인가? 기능에 대한 최선인가? 나에대한 최선인가? 어디에 기준을 두어야 모두다 "아 좋은 건축이군요"라고 말하는 것일까?

일이 아닌 창작. 창작 취미.

일본 디자이너 나가오카 겐메이는 "사람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의뢰가 들어와야 비로소 행동에 나선다"면서 "사람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의뢰가 들어오지 않은 상태에서도 창작을 할 수 있어야 비로소 창조가가 될 수 있다. 업무로서 의뢰가 들어온 일을 한다면 그것은 업무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상관없다. 의뢰받지 않은 일을 시작해보자. 처음에는 상당한 고통이 따르겠지만 나중에는 꽤 재미를 느낄 수 있을테니까"라고 권합니다.

안철수 "국내기업 아직 스마트폰 의미 몰라" 2010년 2월 21일 포스팅

조선일보에서 퍼옴

안철수님. 언제나 바른말만 하시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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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KAIST 석좌교수가 애플의 아이폰(iPhone)을 비롯한 스마트폰 열풍에 대해 “우리 기업들은 그 의미를 아직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2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내 기업들은) 단순히 ‘휴대폰 대 휴대폰’으로만 비교를 해서 좀더 예쁘고 편리하게 기계를 만들면 따라잡을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하더라”며 “아이폰으로 대표되는 스마트폰들은 ‘비즈니스 모델 간의 충돌’”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즈니스 모델의 충돌’을 게임기에 비유해 설명했다. 닌텐도와 소니의 게임기를 기계적 성능으로만 비교하면 소니가 압도적으로 우수하지만, 게임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업체들은 어느 회사의 게임을 만들어야 많은 이득을 내고 지원을 잘 받을 수 있을지 검토한 뒤에 닌텐도 게임을 만든다는 것이다.

안 교수는 이러한 사정을 스마트폰 시장에도 적용해 “애플사에서 자기들만 프로그램을 만들어 공급한다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힘들지만, 그것을 수평적으로 개방하니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자진해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이라며 “한국 회사들이 여기에 익숙하지 않은 것이 문제”라고 했다.

한국이 휴대전화 시장에서 가장 앞선 선진국이었지만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주도권을 빼앗겼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우리가 소프트웨어에 취약했는데, 예전에 비해 그 중요도가 굉장히 증가하면서 우리는 밀려나는 듯한 모습을 보이게 되는 것”이라며 “디자인을 아무리 더 세련되고 예쁘게 해도 소프트웨어가 이 정도 수준이라면 뛰어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정부가 스마트폰 분야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정부 지원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 사실 걱정부터 앞선다”고 말했다. 안 석좌교수는 “연구개발비나 창업자금을 지원해서 ‘3년 내 몇 개의 소프트웨어 기업을 만들겠다’는 식의 목표를 세우는 것은 안 했으면 한다”며 “시장 자체가 불공정하고 왜곡된 구조에서는 창업한 기업들이 제대로 살아날 수 없다”고 말했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이익을 빼앗아가는 구조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심각하기 때문에, 자금 지원만으로는 신규 창업한 업체들이 생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정부가 나서서 왜곡되고 불투명한 시장구조를 바로잡으면 스스로 빚을 내서라도 소프트웨어 회사를 만들 것”이라며 “이렇게 창업하는 경우가 생존 가능성도 더 높다”고 말했다.

삼성 바다폰, 인천앞바다에 뜬 맥주병 될판. 2010년 2월 16일 포스팅

바다폰 비디오:
[youtube=http://www.youtube.com/watch?v=jrrpDzUiTn4&color1=0xb1b1b1&color2=0xcfcfcf&hl=en_US&feature=player_embedded&fs=1]

오늘 발표된 윈도우 모바일 7 비디오:
[youtube=http://www.youtube.com/watch?v=ozBSYuenu2Q&rel=0&color1=0xb1b1b1&color2=0xcfcfcf&hl=en_US&feature=player_embedded&fs=1]

바다폰에게 바랬던걸 윈도즈 모바일폰(윈모)7이 보여주네요. 바다의 생명이 어떻게 될지 상황이 참 안 좋습니다. 안드로이드 2.0에서 촉발된 스마트폰 OS전쟁이 폭발하려는 순간입니다. 그 사이에 삼성이 바다가 있네요. 시기적으로 참 최악입니다. 세계 유명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모두 자기들 폰OS를 들고나오는 시기에 신출래기 삼성 바다가 끼어있네요.

오늘 그동안 미뤄왔던 윈모7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위의 비디오를 보시길. 그리고 삼성 바다폰과 비교해 보시길. 미국 언론에 의하면 일단 윈모의 '다른점'에 대해 손을 들어줍니다. 아이폰이 선보인 그리드식 인터페이스를 벗어난 최초의 폰OS가 되겠네요. 내심 삼성에게서 기존틀을 따라가지 않는 새로운 것을 바랬는데 너무 심한걸 바란걸까요. 그래도 저력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위 비디오를 보면 새로운 윈모버전역시 터치 작동시 약간의 지체현상이 발생하는게 보이는데요. 앞으로 그것에 대해 어떤 평가가 이어질지 기다려집니다.

위에 보이는 삼성 바다OS에 대한 평가는 절망에 가깝습니다. 원문을 그래도 옮기자면 'It's suicidal.'자폭한다네요. 비디오를 보니 조잡함과 완성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아이폰의 인터페이스를 모습만 조금 바꿔 따라가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모습입니다. 하드웨어 스펙이 아까울정도.

삼성 바다의 적수는 자꾸 나옵니다.
오늘 MWC에서 발표된 소식만 해도:

1. 심비안 3 출시.
2. 노키아, 인텔 합작의 미고 출시.
3. 윈도7 출시.

아, 삼성 바다. 선전을 기대했는데 미래가 암울해 보입니다.

바다폰 실패 확실 2010년 2월 16일 포스팅

디지털 데일리에 아래와 같은 기사가 났네요.

무슨 생각으로 이런말을 하는지. 삼성폰이 지금까지 잘팔린건 하드웨어의 우수함 때문이었다는것을 잘 아실텐데. 앞으로 하드웨어만 가지고 전화기팔던 시대는 지나갔음. 바다 오에스 깔린건 아무도 안 살 겁니다. 돌아가는 어플리케이션이 있나, 그렇다고 좋길하나. 물론 삼성이 잘되길 바라지만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내 예상이 틀리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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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별화된 기능·가격으로 스마트폰 대중화 앞장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독자 플랫폼 바다를 탑재한 스마트폰 웨이브를 통해 올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정말 잘하겠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인 신종균 사장<사진>은 15일(현지시간) ‘MWC 2010’이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에는 다양한 스마트폰을 내놓아 성공할 수 있는 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종균 사장은 MWC에서 처음 공개한 바다폰, ‘웨이브’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동통신사가 얼마나 도입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리겠지만 슈퍼아몰레드 탑재, 직관적인 유저인터페이스(UI), 소셜허브 등 매력적인 기능이 많은 만큼 성공을 확신하는 분위기다.

신 사장은 “스마트폰 웨이브에 대한 글로버 이동통신사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며 “후속 제품을 순조롭게 출시해 올해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분야에서 잘하게 할 수 있는 모멘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웨이브’는 삼성이 독자 개발한 ‘바다’ 플랫폼 확산의 선봉장에 선만큼, 강력한 성능에 합리적인 가격대에 형성될 예정이다. ‘웨이브’는 4월 유럽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퍼지게 된다. 한국에는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유럽의 경우 300유로대에 책정됐다.

신 사장은 “스마트폰 시대의 대중화를 삼성전자가 앞장서서 열어가겠다”며 “대중화라는 것이 특수한 계층만 쓰는 스마트폰이 아니라 선진국, 개도국 등 모두가 스마트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 는 이어 “대중화라고 하면 싸구려 스마트폰이구나 하는 오해가 있을 것 같다”며 “각계각층별에 맞게 기능은 특화시키고 가격도 차별화된 스마트폰을 많이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단 ‘웨이브’의 시작은 순조롭다. 이미 보다폰, 오렌지, T모바일 등 굵직한 이동통신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600만대 스마트폰을 판매한 삼성전자는 올해에는 작년의 3배 수준의 판매량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첫걸음을 내딛는 ‘바다폰’이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할지는 아직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스마트폰 1800만대 판매 달성에 ‘바다폰’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신종균 사장은 전망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순조로운 항해를 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경쟁사들의 대응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 번 MWC에서 인텔과 노키아가 손을 잡고 각각의 리눅스 기반 모바일 플랫폼을 통합한 ‘미고(MeeGo)’를 선보였고, 부진했던 마이크로소프트도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윈도우폰 7’시리즈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신 사장은 “바다 플랫폼 또한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발전을 거듭할 것”이라며 “플랫폼외에도 슈퍼아몰레드, 메시징, 브라우저 등 플랫폼을 구성하는 각각의 요소들에 경쟁력을 갖고 차별화를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취약한 것으로 평가되는 애플리케이션 문제도 바다 플랫폼을 탑재한 단말기 판매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해결 될 것으로 보았다.

신 사장은 “이제 첫걸음을 내딛었지만 거의 대부분 이통사들이 웨이브를 채택하게 될 것”이라며 “그러한 역량이 있기 때문에 삼성앱스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말 아이폰의 상륙으로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삼성전자가 독자 플랫폼 ‘바다’를 탑재한 ‘웨이브’로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상반기 ‘웨이브’로 세를 키우고, 하반기에는 거물급 스마트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까지는 비밀이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소프트뱅크 신30년 비전 (한글자막) 01/16

사촌동생 유진이가 추천해준 영상. 감동적이라는데, 길어서 나중에 봐야겠다.

한국 스마트폰 디자인 걱정된다 2010년 2월 16일 포스팅

삼성 Monte:



htc Legend:



LG Mini GD880:



최근(2010년 2월 9일 현재)에 발표 혹은 스파이샷으로 공개된 최신 스마트폰들의 사진이다. 삼성과 엘지폰의 사진은 공식사진으로 보이고 htc는 스파이샷임.

삼성과 엘지가 최근 뒤쳐진 스마트폰 시장을 따라잡기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오늘은 디자인에 대해 얘기해 봅시다. 디자인이라는 것은 굉장히 주관적인 것이라 아래글은 저 개인의 생각임.

삼 성이 공개한 새 폰의 디자인은 정말 눈뜨고 못봐줄 지경이다. 시대에 뒤쳐진 곡선과 싸구려스럽기한 버튼들은 아무리 이 전화기가 '저가형'이라고 해도 너무 한다. 저가형 전화기는 꼭 촌스러워야 하는가? 삼성의 최근 디자인 트렌드를 보면 고가형이건 저가형이건 위사진과 유사한 디자인 컨셉을 가지고 있음을 안다. 얼마전 아이폰에 대항에 싸운다는 옴니아2도 아이폰과 유사한 곡선과 금속 테두리 그리고 가장 안타까운 중앙 버튼 디자인. 삼성은 아이폰의 디자인을 따라할뿐 그 이상을 뛰어넘지 못하고 있고 그럴생각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엘지. 위 사진을 보면 요즘 트렌드에 엘지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된다. 물론 저런 심플디자인이 요즘의 트렌드라고 딱히 말하기 힘들지만(요즘은 무슨 -이즘을 붙일수 없을 정도로 다양화된 멀티트렌드 시대다) 애플이 몰고온 미니멀 디자인 유행은 지금 현재 계속되고 있다. 엘지는 이미 아이폰 전에 알마니폰으로 미니멀 디자인의 장에 들어섰고 지금 계속 발전 시키고 있다고 생각된다. 꼭 미니멀이즘 이런걸 떠나서 엘지폰은 디자인이 좋은 편이다.

htc 폰 디자인. 이 회사는 요즘 무지 뜨는 회사다. 처음엔 정말 시시한 대만회사라고 생각했는데 스마트폰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성능을 떠나 디자인적으로도 굉장히 두드러진다.


위사진은 한 2년전 발표된 htc touch다. 이 폰은 한국에서도 판매된걸로 알고있다. 처음 이 폰의 디자인을 봤을때 '이회사 장난 아니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다. 깔끔하게 디자인된 앞 면과 큰 원형 버튼 그리고 뒷면의 유리/얼음 조각을 나타낸듯한 디자인에 어울리는 카메라와 텍스트의 배치. 그리고 눈에 확 들어보는 UI.(UI는 오늘 이야기 주제에 안들어가므로 제외) 특히 아이폰이 나온후의 상황이라 아이폰의 디자인과 차별화된 디자인이 대담하고 좋았다. 이 회사의 디자인도 이 전화기 전에는 영 아니었지만 이 전화기 이후에는 확 바뀐, 좋은 디자인이 등장한다. (디자이너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아마 그 시기에 회사내 새로운 변화가 있었다는것은 틀림없다.)

새롭게 발표될 Legend로 디자인이 참 좋다. 특히 가운데 버튼 처리가 돋보이는데, 안드로이드폰은 트랙볼이 사용되는데 (이 버튼은 광/터치 센서가 들어간 트랙볼 일지도) 트랙볼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무광 금속 케이스와 크롬처리된 중앙 버튼의 대비와 심플한 버튼 디자인이 좋다.

앞으로 한국 스마트폰의 선전을 기다하며 외형적인 디자인에도 신경좀 써주길 바란다. 특히 삼성, 정신 차리길.

wordpress에서 이사왔음.

워드프레스는 점점 인기가 없어지는듯. 사이트들 share링크에 별로 들어가있지 않아.  불편해서 다시 블로거로 이사왔음.  왔다갔다.